Tag » Wedding Anniversary

Mum & Dad's Wedding Anniversary | Rengaya Japanese Restaurant

It was 5 years ago since we threw a big bash at our dear Auntie Kat’s house to celebrate my mum and dad’s 30th wedding anniversary. 235 more words

Celebrations

Five years down, eternity to go

As I sit here typing this, it’s my five-year wedding anniversary. Added bonus, this year also marks ten years since my husband and I first met. 812 more words

Humor

First Anniversary

There were so many things going on this month and one of them was my first wedding anniversary. I received some congratulatory wishes on my mobile that day from some relatives but the contents took me off guard. 547 more words

About Me

My #NYFW - Wedding Anniversary

On Saturday (Feb 14) My husband and I celebrated our 5th year wedding anniversary apart, I was a little sad but also very appreciative of him allowing me to pursue my dreams and be myself. 47 more words

New York

Creative Party Invitations for All Wedding Anniversary Milestones

Create Your Unique Wedding Anniversary Party Invitations for Golden 50th, 25th Silver, and Other Milestones

Wedding anniversaries, in fact, any wedding anniversary is an important milestone in a marriage, which is why the celebrations and congratulations for these milestones are especially significant. 836 more words

Invitations

2014. 1. 23 -The Humble Dining.

판교 백현동 어딘가에 위치한 The Humble Dining. 리즈너블한 가격에 꽤나 괜찮은 프렌치를 내는 식당이라고 하길래 한번쯤 가봐야지 하고 있다가, 결혼기념일에 다녀왔다. 로네펠트에 갈 생각이었지만 로네펠트는 풀내음이 나기 시작하는 봄에, 좀 더 밝을때 가는게 좋을 것 같아 다음 행사(?)때 가기로.

저녁은 예약제로만 운영한다. 예약이 있을때만 그에 맞춰 식자재를 준비하는 듯 했다. 이날은 주말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우리 밖에 없었다. 모처럼 레스토랑에 왔으니 와인한잔 해야지 했는데, 와인리스트 재정비 중이라 보유하고 있는 와인이 없다고 하신다.

애피타이저로 나온 관자. 플레이팅이 매우 독특하다. 고소한 버터에 잘 익은 부드러운 관자살과 메추리알. 마음에 든다. 술을 찾던 우리에게 미안하셨는지 맥주를 한병 서비스로 따 주셨다. Old Peculier 라는 영국 에일 맥주였는데, 쌉쌀하고 향긋한 것이 내 입맛에 딱이었다. 고기랑 먹기에도 괜찮았다.

전용잔이 없어서 잔은 다른잔에.

습은 단호박 스프. 호박을 먹지 않아서 한숟갈만 먹고 오빠에게 넘겼다. 간혹 엘레알라까뜨린처럼 호박을 먹지 않는 나도 흡입하게 하는 맛있는 호박스프도 있긴 하지만, 여긴 아닌걸로.

야채 플레이트. 야채들의 맛이 상큼하니 좋았다.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입맛을 돋궈주기에 좋은 아삭아삭한 식감들.

리조토. 리조토 정말 맛있었다. 수마린이나 메종 드 라 카테고리의 리조토 같이 조금 푹 퍼진 리조토도 좋지만, 이렇게 꼬들꼬들 밥알이 하나 하나 살아 있는 리조토를 진득한 소스와 함께 먹는 편이 더 좋다. 코스 중간에 나오는 리조토인데도 양이 상당해서 이 시점에서 이미 배가 불렀다.

메인으로 나온 토시살. 육즙을 담뿍 품은 고기가 부드럽게 입에서 녹는 맛을 기대했는데, 기대 그대로였다. 고기 양도 제법 많아서 놀랏는데 쉐프님이 본인보다 키 큰 손님(남편)을 처음 봐서 알 라 카르테로 내는 양과 비슷하게 주셨다고 한다. 같이 서브된 감자 퓨레와 함께 한 접시 뚝 딱.

디저트는..사진 찍는걸 잊었다. 계산하고 나오며 코스 가격을 좀 더 올려 받으셔도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레스토랑 이름에 걸맞게 운영하시는 거라고 답하셨다. 가격은 험블 하지만 음식 퀄리티는 파인 다이닝 못지 않았던 식사였다. 또 가야지.

결혼식날 웨딩드레스를 입지 않았다. 스튜디오 촬영도 받지 않고, 당일날 메이크업도 평소 다니던 미용실에서 15만원 내고 받았다. 이런 비용들을 아껴 결혼식 날 입을 원피스를 한 벌 구매했다. 매년 결혼기념일에 입고 좋은 곳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겠다는 다짐을 첫번째로 실행한 날. 아줌마가 되어도 뚱뚱한 할머니가 되어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샀는데, 일년에 한 번씩 몇 번이나 입을 수 있을까.

Foods

Happy 1 Year Anniversary

Happy 1 year anniversary to all our February 2014 couples!

Ariel & Kyle – February 1st, 2014

Julia & Greg – February 7th, 2014

Photo by A La Mode Photography… 19 more words

Wedding